내가 짐카나 1등! 오뎅이 2등-_- - Gran Turismo Korea : 리얼 드라이빙

리얼 드라이빙

현실에선 무슨 일이?

ARUSPEX 2010-02-07 21:42:12

14 4041

어젯밤 그러니까 토요일 밤에, 요즘 자주 참여하는 동호회 벙개가 있었습니다.
사이드턴 벙개도 하고 드리프트벙개도 하고 여러가지 하고있는데, 어제는 짐카나를 하기로 했죠.

아마 '언더그라운드 짐카나'는 거의 없지않았나 싶은데....

ㅇㅅ 에서 밤 10시에 모여서, 파일런 놓고 슬라럼 하다가, 나중에 코스를 제대로 만들어서
짐카나 대회를 했습니다.

그래도 꽤 많이 모였습니다.

스라럼 코스를 만들고 연습중입니다.

오뎅의 뉴프라이드 VGT, 그뒤는 예전 남산에서 제차의 범퍼를 과감하게 깔아뭉갠-_- 데스모의 산타페

짐카나 참가를 위해서 대기중입니다. 코스가 좁기때문에 차 한대가 끝낸 후에 코스 진입이 허락됩니다.

짐카나 경기 중

임프레자도 대기중입니다.

데스모는 걍 구경만-_-
동영상도 찍던데 언제쯤 건내줄건가!

회원들

꽤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차에 대한 얘기도 나누고 아주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1등입니다! 접니다 ㅋㅋㅋㅋ
상품은 '의형제' 영화 예매권입니다. ㅋㅋㅋㅋ

2등 오뎅-_-
상품은 오일누유방지제

3등 모닝타는 회원분
이날 상품을 안가져와서 다음에 주기로 했습니다.

참가 차량은 총 7대였고(기껏 힘들게 와서 구경만 한 사람들은 참 안타깝네요;;; 왜 오신건지-_-)
차종은 유노스로드스터, 프라이드VGT, 투스카니엘리사, 실비아S14터보, 구아반테(완전순정), 임프레자STI, 모닝이었습니다.

코스의 길이는 약 1분정도 길이였고, 제차로는 2단기어가 딱 3번이 들어갔습니다. (왠만한 차는 두번정도 들어갑니다)
2단에서 1단넣기가 어려워서 참 고생했는데, 그건 다른차들도 마찬가지였지요 ㅋㅋ

엘리사와 임프레자는 구동방식와 차크기 크리로 엄청난 언더스티어로 아주 기록이 저조했고, 실비아는 고출력과 드리프트로
가장 빠른 기록을 냈습니다. 모닝은 너무 과도한 사이드턴으로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고-_-(코스만 보면 모닝이 가장 유력했는데;)
구아방(SF참가하는 장서방이라는 분)은 믿어지지않는 자연스러운 사이드턴으로 흡사 FR구동계의 주행을 보는듯한 움직임으로
상당히 좋은 기록을 냈습니다.
오뎅의 프라이든....좀 가속을 안하는것 같던데;;;;;

기록상으로만 보면 실비아가 제일 빨랐고(55초대) 제차가 두번째였는데(56초대) 주최측의 농간(?)으로 채점방식을 충격적인
방식으로 결정해서, 제가 1위가 되었습니다-_-;;;;;

엘리사타는분은 '내차는 유턴도 차선 3개 잡아먹는다구!'하면서 분통을 터트렸는데, 다들 '님하 그건 실력이삼'이러면서 가볍게
무시해주시더군요..ㅎㅎ

다만, 도중에 오뎅의 연습타임중 지나가는 차(생태공원 안쪽에서 나오던 차)와 조우를 했는데, 오뎅이 멈추지않고 그 차 앞을
가로지르면서 달리면서 상당히 위험한 순간을 연출했습니다. 그리고 그 차의 신고였는지, 도중에 경찰이 뜨더군요.
'안전운전 교육중입니다. 조용히 하겠습니다.'라는 말로 경찰을 되돌려보내고 다시 시작했지만, 경험이 미숙한 상태에서의
위험한 주행은 먼저 충분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뎅은 '잘 피해갈줄 알았다'라고 하던데, 그차가 레이서도 아니고 도로를 역주하는 식으로 자기 앞을 지나가는 차를 보고
어떤 일반인이 가볍게 피해갈거라고 생각한건지-_-+

title: GT6 데미갓 2010-02-07 오후 22:48

오 ㅊㅋㅊㅋ

워니리 2010-02-07 오후 22:53

오뎅 못볼뻔했군. ㄷㄷㄷ 조심 좀 혀~~

오라큘라 2010-02-08 오전 04:19

ㅇㅅ 이라 함은 혹시 시화 근처를 말씀하시는 것인지요^^
엘리사 유턴 3차선 ㅋㅋㅋ ... 제 차중에 한 대는 4차선 확보되야 원턴됩니다 ㅎㅎㅎ 아파트 지하 주차장 코너를 한번에 못감고 나가는 바부탱이 차죠^^

야타제 2010-02-08 오전 09:31

그 일반인 차는 오뎅이 지나간후에 엄청 식겁했겠구만.. ㄷㄷ
GTA게임상이었으면 쫓아와서 조낸 패고 싶었을지도..

뭐.. 사고 한번 나봐야 정신좀 차릴라나...

유턴은 뭐... 11톤 윙바디 안몰아 봤으면 불평따위.. -_-;;;
(이미 이차는 돌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원을 넘어선다능...)

DESMOCEDICI 2010-02-08 오후 12:57

아루형님 영상을 드리고 싶지만 네톤 아이디를 모르기에...ㄷㄷㄷ
연습영상이랑 1차어택 영상 필요하시면 말씀해 주세요;;;;

름배르 2010-02-09 오후 16:01

"제 차중에 한 대는 4차선 확보되야 원턴됩니다 ㅎㅎㅎ 아파트 지하 주차장 코너를 한번에 못감고 나가는 바부탱이 차죠^^"

오라큘라님..ㅎㄷㄷ

S60 말고 다른 애마가 있으신가봐요?
주차장 한번에 못돌아 나가면 L 또는 F 로 시작하는 메이커의 차량 아닌가요? ㅎㅎㅎ

오라큘라 2010-02-09 오후 17:52

름배르 님 // 링컨(Lingcoln)이나 포드(Ford) 같은 미국차는 아닙니다 ㅎㅎㅎ 이탈랴 차도 아니구요^^ S60이 그렇습니다. 양산차 상태에서도 회전 반경이 꽤 넓은 편인데요...
개조 후에 차가 바보가 되버렸네요... 아마도 로어링과 얼라인먼트, 타이어, 옾셋 같은 게 원인일 겁니다. 일상적으로 쓰는 차가 아니니까 편이성하고는 자꾸 멀어지기만 하네요...
평상 시에는 해치백 타고 다닙니다. 편하고 좋아요^^

egcz32 2010-02-10 오전 00:16

ㄴ 어떻게 Lotus 와 Ferrari 를 피해가시네요. ㅎㅎ

름배르 2010-02-10 오후 12:40

오라큘라님 ㅎㅎㅎ 제가 의도했던 L 과 F 는...
Lamborghini, Ferrari ㅋㅋㅋ

아~ S60 이 그렇군요~

해치백 타신다니 반갑네요 저도 해치백탑니다. 아반떼 스포츠

예전부터 느끼는건데 볼보 해치백 C30 뒷태가 너무 이뻐요~
골프도 그렇고..히잉..

드림카로는 수입차 해치백 타고싶은데
현실은 아반떼 라능..ㅠ_ㅠ

오라큘라 2010-02-10 오후 13:14

름배르 님 // 하하... 알고 있었어요, 이탈랴 차들이라는 거... 링컨, 포드는 쪼큽니다^^
C30 뒷태는 쫌 쪼개는 거 같죠 ㅋㅋㅋ 골프는 아직까지 5세대 GTI가 코어인 것 같아요...
저는 A3 타요... GTI하고 달려보면 조금 느릴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몇번 달려보니 거의 비슷하더군요^^ 뭐... 그 GTI들이 좀 메롱이었을 수도 있고요 ㅎ
가끔씩 도로에 딱 달라붙어 다니는 아반떼 스포츠(레이싱?)들을 볼 때가 있는데, 소위... 간지가 나던데요^^

선욱스 2010-02-17 오후 15:40

볼보 s60R인가요?

예전 드라이빙스쿨에서 잠깐 간이 드래그경기가 있었는데
s60R 맵핑차량한테 시원하게 따였다는.. ㅋㅋㅋ

오라큘라 2010-02-17 오후 17:52

선욱스 님 // 화성에서 했던 거 말씀이신가요? S60R이 국내에 십여대 미만으로 돌아다니고 있어서 인원 파악이 훤한 편이지요^^
그 날, 참가했었던 S60R이 아마 두대일 겁니다. 밝은 파랑색하고 진한 파랑색이었을텐데(맞나요?)...
밝파는 베테라우어 칩튠 스테이지 2 수준(300 BHP)이고 진파는 TME 칩튠 스테이지 3 수준(340 BHP)입니다.
그외에 은색 S60도 있었을 텐데 그건 S60T5로 스탁 스펙은 S60R에 비해 40 마력 정도 떨어지지만... FWD라서 고속형(GPS300 어바웃)인 특징이 있어요.
인천에서 흡배기매핑젠쿱(380)하고 많이 달려봤습니다... 물건이죠. G37 N/A 에이스급하고 달려도 잘 잡히지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