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SA 드라이빙 스쿨에 다녀왔습니다. KRA님과 만났습니다. - Gran Turismo Korea : 리얼 드라이빙

리얼 드라이빙

현실에선 무슨 일이?

ARUSPEX 2010-04-11 22: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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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일정이 끝나고 남은 음식물들 챙겨서 가져온겁니다. '화려한 간식' 안가져오면 10만원 받아내겠다!라고 KMSA측에서
공언을 한 효과가 있었는지, 엄청난 음식들이 간식으로 모였더군요.

하긴, 처음 도착하자마자 들은 말이 '간식 꺼내와!'였으니-_-;;;;;;;

저는 약 5000원어치의 박스과자를 사서 가져갔는데, 결론은 '이익'났네요. 어익후 ㅋㅋㅋㅋㅋ
정말 많은 음식들이 있었는데 더 많이 챙기지 못했다는것에 이제와서 후회가-_-;;;;;;;

KRA님이 이번에는 파란색 클릭R을 타고 올라오셨습니다. 그전에 타던 터뷸런스 1.8은 처분했다고 하시더군요......엄청 싸게사서
그래도 싸게 팔았다는데, 그 얘기 듣자마자 '300만원에 라노스 로미오를 구입한' 데스모가 떠오르는건 왜인지-_-;;;;;;;;;;;;;;;;;;;
(데스모의 라노스는 400만원짜리 차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중-_-)

장소는 서산 현대파워텍, 아니 이름이 바뀌어서 '파텍스'
내용은 뭐...언제나 그렇지만 슬라럼과 8자 꼬리잡기 등등해서 자동차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놀이'들.....
이번에는 작년에 있었던 사이드턴 교육이 없어지고, 경사주행로에서의 슬라럼이 생겼더군요.............
경사로 바깥으로 밀려나면 그냥 뚝 땅바닥에 차 떨어지게 되어있던데-_- 다른 메이커들 교육때는 3~4대 떨어졌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처음에는 좀 ㅎㄷㄷ했는데, 하다보니 꽤 재미있었음.........(그러나 끝까지 풀파워로 달리진 못했다능;;;;;; ㅎㄷㄷ해서;)

8자코스는 다들 재미있어하는건데, 파일런으로 커다랗게 두개의 원을 그리고, 그걸 8자모양으로 빙글빙글 도는것입니다.
언더스티어와 엑셀의 관계에 대해서 익히는 교육인데, 재미있는게 차 두대를 동시에 진입시켜서 꼬리물기를 하는거죠 ㅋㅋ
처음에 클릭이랑 붙어서 너무 상대가 안되서 BMW z4랑 붙게 되었는데, z4뒤를 따라가니 매우 다급해하면서 점점 언더스티어로
원이 커지는 z4에 범퍼 붙였다가 엑셀떼서 멀어졌다가 다시 붙였다가를 반복하게 되더군요......

빠른 차를 타는 사람들이 느린차가 코너에서 뒤에 붙으면 굉장히 당황하게 되는 일이 많죠-_-

마지막엔, 승자가 살아남는 서바이벌 드래그 레이스. 줄을 보니 클릭과 붙게되서 '다행이군'이라고 생각했더니, 앞에서 조교들이
차를 맞춘다고 빼더니 하필 포르테쿱R 2.0이랑 붙게된 상황-_-;
스타트를 정말 제가 생각해도 엄청 잘해서 (상대적으로 포르테는 완전 실패-_-) 3단넣는 당시만 하더라도 차 한대분의 간격을 두고
앞서있었는데, 그대로 제 옆을 쑤욱~하고 지나가더니 멀어져가는 포르테-_-;;;;;;;;;;;;;;;

애스턴마틴 밴티지인가 한대 있었는데, 바쁘다고 일찍 간 관계로 다행히 흥미진진한 드래그가 되었습니다-_-;;;

동반인으로 수털 이름 올려서 같이갈까 생각했는데, 미루고미루다 연락을 안해서 그냥 혼자 다녀옴-_- ㅋㅋㅋㅋ

KRA님은 내비로 찍으니까 부산까지 390km나온다고 울상-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