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Beauty" 

Lotus 79 의 애칭입니다. Lotus 49의 출시가 미루어져서 아쉽지만, Lotus 79도 충분히 어려우므로.. ㅜㅠ)... Lotus 79 는 1977년 로터스 창립자 콜린 채프먼이 설계한 F1 머신으로 1978년도에 데뷔하였습니다. F1 최초로 컴퓨터를 사용한 설계를 하기도 하였고 또한 윈드 터널을 사용한 풍동실험을 개발에 최초로 사용한 머신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그라운드 이펙트를 최대한으로 발휘하는 머신으로 탄생하여 데뷔년도인 1978년 F1 시즌에서 컨스트럭터 / 드라이버 챔피언쉽을 휩쓴 당시에는 혁신적이고 파격적인 F1 머신이었습니다.

머신이 개발되고 테스트에 투입된 Mario Andretti 의 멘트

"Lotus 79와 비교하면 Lotus 78은 마치 런던 2층 버스 같았다"

고속코너에서 그라운드 이펙트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프론트를 최대한 눌러놓은 상태로 고속으로 코너에 밀어넣듯이 코너링 하지 않으면 머신의 성능을 다 발휘할 수 없고, 저속에서는 그라운드 이펙트의 강력한 다운포스가 거의 사라지므로 핸들링이 고생스러운 까탈스러움도 달리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oTL... 특히 그라운드 이펙트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셋업된 최소한으로 타협된 차고와 스프링은 머신을 사방으로 통통 튀기기도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