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텍 유니버셜 허브라고 별개의 리뷰를 작성하곤 있지만,

파나텍 CSW 베이스에 물려 돌아가는 허브 입니다.

따라서 파워와 해상도는 파나텍 CSW v1이냐, CSW v2이냐에 따라 많이 달라지게 됩니다.

본 리뷰에서 사용된 제품은 파나텍 CSW v1 제품이며 사용된 림은 파나텍 Round 1 림 입니다.

Round 1 림은 직경 270mm로 많이 작은편에 속합니다. 

320mm의 BMW M3 GT2 림과 비교해 보았을때 육안으로도 큰 차이가 보입니다.

실제로 잡아보았을땐 보이는 것 보다 더 작게 느껴집니다.

위에서 보았습니다.

넓은 패들 쉬프트를 장착 하였을때는 짧게 셋팅하여도 손가락이 걸리는 문제가 발생하여

포뮬러타입 작은 패들 쉬프트를 장착 하였습니다.

패들 쉬프트가 작은데도 멀게 느껴지거나 하지 않고 딱 알맞은 느낌입니다.

테스트해본 게임은 3종류로 iRacing, Assetto Corsa, Live for Speed 입니다.

세 게임 모두 레이싱 시뮬레이션으로써 이름있는 게임들이고

세밀한 피드백을 자랑하기 때문에(LFS 제외) 이 게임들로 테스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본 리뷰는 게임리뷰가 아니기 때문에 게임별로 소감을 작성하진 않겠습니다.

먼저 첫 느낌은 로드스터 계열 타기 굉장히 어울린다 입니다.

iRacing의 MX-5, Assetto Corsa의 KTM X-bow, LFS의 LX6 가 그렇다고 볼 수 있겠죠.

MX-5

사실 이건 스티어링 림이 작아진 특징입니다.

림이 작아진 만큼 피드백이 좀 더 강하게 느껴지고 민첩한 조향이 가능해집니다.

유니버셜 허브 림을 제외한 파나텍 기본 원형 림들은 지름이 320mm인걸 생각해 본다면

유니버셜 허브에서만 가능하다 볼 수 있습니다.

KTM Cross bow

그리고 이건 파나텍 포르쉐 918 RSR 림도 그렇지만

림이 가죽입니다.

제가 기존 사용하던 림은 BMW M3 GT2림으로 알칸타라 재질이었습니다.

알칸타라 재질은 그립은 좋지만, 세척이 힘들고 지속적으로 땀이 묻으면 냄새가 심해지기 때문에..

장갑의 사용이 권장됩니다.

솔직히 갑자기 휠켜서 휙휙대다 끄거나, 장시간 플레이 하긴 좀 귀찮죠.

하지만 가죽의 장점은 맨손으로도 플레이가 문제 없습니다. 

저에게는 상당한 이점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유니버셜 허브는 원하는 재질, 사이즈의 림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의 입맛에 따라 완전히 다른 휠을 쓰는 것 같다라 하셔도 과언이 아닙니다.

LX-6

또한 파나텍의 원형 림 하나로 다용도로 쓰기 보다는

유니버셜 허브에 자기가 좋아하는 플레이 방식,

드리프팅, 온로드 레이싱, 랠리, 오벌, 인디(포뮬러) 같은 특성에 따라

상황에 맞는 림을 쓸 수 있는것은 몰입감을 올려주는 효과도 있죠.

LFS. GT차량 휠 각도 540도로 설정하고 플레이 하였습니다.

세밀한 조작은 320mm림보다 좀 불편하게 느껴졌지만,

카운터 스티어링 조작은 쉽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허브 셋팅할때 버튼박스를 따로 장착하지 않았습니다.

장착하고 잠깐 써봤으나 허브 상단에 있는 버튼들로 충분하다 판단되어 버튼박스는 제거하고 사용하였습니다.

LFS기준 □-피트 속도제한 △-TCS ○-시동 좌우키 시야.

레이스 중 필요한 버튼 이정도 외에는 보통 버튼으론 조작이 불가능한 설정들이 많기 때문에 키보드를 간간히 같이 사용해주는 편 입니다.

이 점도 장점이라 생각되는 부분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버튼이 덕지덕지 달려있는건 안좋아하는 편인데

버튼이 눈에 보이지 않고 림만 깔끔하게 보이게 하면서도 버튼을 포기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니버셜 허브를 한 단어로 설명하자면

커스터마이징. 이 보다 나은 단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유니버셜 허브의 여러 장점들은 대부분 유니버셜 허브의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에 의해 나옵니다.

유니버셜 허브를 사용하면 편하게 양산차 처럼 타거나, GT처럼 혹은 포뮬러처럼 플레이하거나...

사용자가 원하는 플레이가 모두 가능합니다.

물론 버튼또한 포기하지 않고 림에 맞춰, 원하는 버튼 갯수를, 원하는 위치에 셋팅하는게 가능합니다.

파나텍 CSW에는 여러 CSW용 림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BMW... 포르쉐... 포뮬러타입...

하지만 저라면 유니버셜 허브 하나를 선택하겠습니다.

이 글이 유니버셜 허브 리뷰라 유니버셜 허브를 편드는 것이 아닌

제 나름대로 판단하여보니 유니버셜 허브만한 제품이 또 없습니다.

물론 개인에 따라서는 모양이 잡혀 있고(1피스) 버튼이 안정적으로 림에 고정되어있는

다른 림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분명 계실 것 입니다.

그 분들을 부정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사람들마다 선택지의 우선도가 다릅니다.

하지만 저는 유니버셜 허브의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에 점수를 높게 주었고,

제가 지금껏 가장 필요하던 기능이었기 때문에

전 다른 림보다도 유니버셜 허브를 사용하고 싶고,

다른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긴 리뷰 지금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리뷰가 계속적으로 늦어지고, 사진의 퀄리티가 좋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지금을 경험삼아 더 나은 리뷰를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1편 간단한 설명과 소개 :http://blog.naver.com/xkrtjddn1445/220273157778

2편 내부 구성품         :http://blog.naver.com/xkrtjddn1445/220289187316

3편 조립                 :http://blog.naver.com/xkrtjddn1445/220298082151